무려 내 인생이니까

2019. 7. 21. 00:07

무려 내 인생이니까

기대하지 않을 수 없다.

 

무려 내 인생이니까

열심히 살지 않을 수가 없다.

 

그렇지만 저자는 열심히 살지 말자고 한다. 결과를 기대하기보다는 과정을 즐기며 재밌게 살자고 한다.

 

하지만 오히려 열심히 살아야겠다고 느꼈다. 지금껏 열심히 살지 않았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열심히 살지 말자는 말은 열심히 살아온 저자의 여유로 느껴졌다.

인생을 열심히 살아낸 사람만이 가질 수 있는 여유.

 

훗날 그 여유를 가져보기 위해 이제라도 열심히 살아야겠다.

무려 내 인생이니까

...더보기

하마터면 열심히 살 뻔했다

'' 카테고리의 다른 글

이 파도도 즐길란다  (0) 2019.07.09
by swoooooooon

늘 뒷전으로 밀리는 아동복지 예산

2019. 7. 20. 19:37

지역아동센터는 아동들이 직접 마주하는 기관이기 때문에 면밀한 지원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새롭게 출범한 아동권리보장원이 정책 수행뿐만 아니라 현장의 어려움까지 들여다볼 수 있는 역할을 해주길 바란다.

by swoooooooon

특례업종에서 제외된 사회복지서비스업

2019. 7. 14. 00:00

주간 연장근로시간은 최대 12시간을 넘길 수 없지만 특례업종의 경우 사용자와 근로자 대표가 서면 합의하면 주 12시간을 초과해 근로할 수 있다.

 

사회복지서비스업이 특례업종에서 제외됨에 따라 장애인 활동 지원사의 근로 시간이 주 52시간으로 규정되었고, 4시간인 경우 30분 이상, 8시간인 경우 1시간 이상의 휴게시간을 보장받게 되었다.

 

그러나 장애인 활동 지원사는 업무 특성상 휴게시간을 제대로 가질 수 없다. 인공호흡기를 사용하거나 위루관, 석션 등을 사용해 항상 누군가 곁에 있어야 하는 최중증장애인의 경우에는 장애인 활동 지원사의 휴게시간이 생명을 위협할 수도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휴게시간은 무급 노동시간을 늘릴 뿐이다. 최중증장애인의 생명권, 장애인 활동 지원사의 노동권을 모두 놓쳤다.

 

최중증장애인을 케어하는 것은 경증장애인에 비해 훨씬 강도가 세지만, 오래 일을 할 수 있었기 때문에 더 많은 급여를 보장받을 수 있었다. 하지만 이제는 한 명의 장애인 활동 지원사가 일할 수 있는 시간이 정해졌기 때문에 최중증장애인을 기피하는 현상이 발생할 수 있다.

'기사' 카테고리의 다른 글

늘 뒷전으로 밀리는 아동복지 예산  (0) 2019.07.20
아동수당 지급 대상 확대와 신청주의  (0) 2019.07.13
by swoooooooon

아동수당 지급 대상 확대와 신청주의

2019. 7. 13. 22:39

아동수당은 신청주의에 기초를 두고 있어 신청하지 않으면 받을 수 없다.

정보 소외 계층을 고려한 충분한 홍보가 필요하다.

by swoooooooon

이 파도도 즐길란다

2019. 7. 9. 23:00

늙는 게 막연히 두려웠다. 늙어도 사는 게 재미있을까? 하는 생각. 더 이상 신기할 것도 없는 일상들.

 

세상에, 세상에! 이런 세상이 있구나.
이런 바다가 있고, 이런 물고기가 있고⋯⋯.

 

아무리 나이가 들어도 급변하는 세상 속에는 신기한 것 투성일 터. 인생, 지루할 틈이 없다.

 

하지만 준비물이 있다. 세상을 즐길 용기.

나이가 들수록 세상의 중심에서 멀어진다고 생각했고, 그게 당연하다고 생각했다. 예상하건대 대부분의 사람들도 같은 생각을 할 것이다. 물론 지금의 노인도 마찬가지. 이 생각들은 다시 세상 속으로 뛰어들 용기를 갖지 못하게 한다.

 

이런 점에서 박막례 할머니는 특별했다.

다시 바다로 직접 걸어 들어갈 수 있는 용기를 가졌다. 세상이 어떻게 돌아가는지 알아야겠다는 욕심 아닌 욕심도 가졌다.

박막례 할머니의 인생이 역전될 수 있었던 이유라고 생각한다. '신기한 모험 같은 인생'을 위한 준비물을 단단히 챙기셨다.

 

두렵기만 했던 늙음에 기대가 더해졌다. 이제 준비물을 챙길 시간이다.

...더보기

박막례, 이대로 죽을 순 없다

'' 카테고리의 다른 글

무려 내 인생이니까  (0) 2019.07.21
by swooooooo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