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려 내 인생이니까

2019. 7. 21. 00:07

무려 내 인생이니까

기대하지 않을 수 없다.

 

무려 내 인생이니까

열심히 살지 않을 수가 없다.

 

그렇지만 저자는 열심히 살지 말자고 한다. 결과를 기대하기보다는 과정을 즐기며 재밌게 살자고 한다.

 

하지만 오히려 열심히 살아야겠다고 느꼈다. 지금껏 열심히 살지 않았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열심히 살지 말자는 말은 열심히 살아온 저자의 여유로 느껴졌다.

인생을 열심히 살아낸 사람만이 가질 수 있는 여유.

 

훗날 그 여유를 가져보기 위해 이제라도 열심히 살아야겠다.

무려 내 인생이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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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파도도 즐길란다

2019. 7. 9. 23:00

늙는 게 막연히 두려웠다. 늙어도 사는 게 재미있을까? 하는 생각. 더 이상 신기할 것도 없는 일상들.

 

세상에, 세상에! 이런 세상이 있구나.
이런 바다가 있고, 이런 물고기가 있고⋯⋯.

 

아무리 나이가 들어도 급변하는 세상 속에는 신기한 것 투성일 터. 인생, 지루할 틈이 없다.

 

하지만 준비물이 있다. 세상을 즐길 용기.

나이가 들수록 세상의 중심에서 멀어진다고 생각했고, 그게 당연하다고 생각했다. 예상하건대 대부분의 사람들도 같은 생각을 할 것이다. 물론 지금의 노인도 마찬가지. 이 생각들은 다시 세상 속으로 뛰어들 용기를 갖지 못하게 한다.

 

이런 점에서 박막례 할머니는 특별했다.

다시 바다로 직접 걸어 들어갈 수 있는 용기를 가졌다. 세상이 어떻게 돌아가는지 알아야겠다는 욕심 아닌 욕심도 가졌다.

박막례 할머니의 인생이 역전될 수 있었던 이유라고 생각한다. '신기한 모험 같은 인생'을 위한 준비물을 단단히 챙기셨다.

 

두렵기만 했던 늙음에 기대가 더해졌다. 이제 준비물을 챙길 시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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